그녀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기로 하고 예약한지 약 한달 전...
그녀는 그 사이에
코로나에 걸려
자가격리를 하고
일주일 더 셀프 격리 후
음성판정을 받았다...
드디어 만나서 간 라이프 사진전!
날도 좋고 기분도 좋고
전날 얼큰하게 오랜만에 놀아서
사실 못나올뻔 했지만
힘들게...
(조금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나왔다.
택쉬타고 내렸더니 뒷문에 내려주셨다.
완벽한 타인 공연도 있던데,
그것도 재미있어 보인다!
미술관은 정문으로 가서 지하로 내려가면 갈수 있다.
어릴때부터 필름카메라를 좋아하고, 사용했던 나로서는
기대됐던 전시!
(TMI : 짧지만 대학때 사진동아리도 했었다 ㅎㅎ)
가격 땅!
우리는 미리 예매했기 때문에
예매처 확인 후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티켓을 받고
문진표를 작성해야한다.
문진표는 화장실 옆에 있다.
그리고 들어가기전 QR을 하면 된다.
내부에서 사진촬영 가능
하지만 동영상이랑 플레쉬는 안됨!!!!
가능하면 이어폰은 꼭 가져가시길..
네이버에서 오디오 클립을 검색해서
거기서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
를 검색하면
전체 작품은 아니지만 몇가지 작품에 대해서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에어팟 한쪽씩 나눠끼고
감상.
전시는 네가지 큰 주제로 나뉘어서 전시 되어있었다.
1. Get in closer : 더 가까이
요 사진은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나와서 포스터는 비싸서 못샀지만^^
엽서는 하나 샀습니다.ㅇ.
공중에 달린 스크린이 신기했었지...
라이프지의 편집장 등 여러 사람들이 나와서
에피소드 이야기도 하고
여러 영상이 있었다.
우리가 제일 잘아는 이사진!
그녀와 나는
서프라이즈에서 본 이야기를 하면서
교양을 쌓지 못했다^^...
서프라이즈에서 저 사람들 찾은 그런 에피소드가 있던것 같은데
ㅎㅎㅎㅎ
2. Talk to peple :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
마음에 들었던 두개의 사진.
자세히 보면 저아기 표정이 너무 익살스럽다.
아빠는 너무 행복해 보이고 ㅎㅎ
ㅋㅋㅋ아저씨 대단하면서도
너무 귀엽고 웃기고....
요 앞에서 따라 찍은 사진있는데
헤헤
그건 못올리지
비공개니까!
3번으로 이동할때 있던 문구
뭔가 찡 하게 하는 문구 랄까.
멋진 문구였다.
3. Stay with the subject : 몰입하기
여기에 비틀즈 사진이 있었는데,
우리는 또 그걸 보고
서프라이즈를 떠올렸다...ㅎㅎㅎ
비틀즈의 Imagine 노래가 임예진 아줌마를 떠올리며 만든 그 노래라는 ^^*
거짓! 판정을 받은 그 에피소드를
여긴 사람 사진이 참 많이 있었는데,
나는 어릴때부터 친구들이 예쁜척하면 사진을 찍지 않았다.
그러다가 빵 터져서 자연스럽게 웃고
떠들고 할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친구들이 별로 안좋아 했다.
(지금도 그렇게 찍는 사진을 더 좋아한다.)
근데 여긴 그런 사진이 참 많아서
보는 나도 그때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참 좋았다.
4. & Life
4번에서 전쟁사진이 많았는데,
전장의 종군기자들은 정말 대단해 보였다.
그중에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베트남전의 최초 여성 종군기자로 매우 유명해진 여성의 사진이 등장하는데,
작은 체구로 그 고된 곳에서
여러가지 사진을 남겼다는게 너무 대단해 보였다.
오디오 클립을 같이 들으면 그 명언들과 부가 설명을 다 들을 수 있다!
맘에들었던 문구
거기에 또 레이아웃도
요즘 느낌 뺨 친다 증말
영재학교에서 귀여운 아이들.
사실 아이들 이라고 하긴 했지만 지금은 무시무시한 어른들 이겠지..
유명한 사람들 사진도 많고,
뭔가 아는 사진이 나오면 반갑고,
또 예전에 한동안 빠졌던 흑백사진이 다시 나를 자극하고,
짧은 동아리 생활 이었지만
인화하고 현상하고 그런 재미가 있었는데..
최근에도 필름카메라를 다시 샀지만
예전만큼 그런 열정이 있는건 아닌것같다.
이제 나와서
굿즈 샵^^
포스터는 너무 비싸서...
액자까지 하면 10만원이 그냥 넘고,
포스터만은 24,000원
노트, 일회용 카메라, 가방, 핸드폰케이스, 티셔츠, 모자, 엽서 등이 있었다...
우리는 하나씩 커플템을 골랐고 ,,,!
바로바로,,!
아이폰 케이스!
ㅎㅎ
심지어 갤럭시는 케이스 아무것도 없음
ㅋㅋㅋㅋㅋ
젤리케이스 살까 하다가
아무래도 젤리케이스를 19,000원 주고 사기엔,,,,
조금 힘들어서
하드케이스틑 21,000원 주고 구매했다.
교양을 쌓고, 문화생활을 즐기러 간 그 첫번째 ! 라이프 사진전.
서프라이즈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아는사람 만나면 반갑고
오랜만에 외출이라 사진찍기 신나고!
굿즈사서 또 좋고!
이래저래 만족한 하루 였다!
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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