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밀에서 나와,
금오름에 갔다.
금오름은 주차난으로 주차장에 들어 갈 수조차 없었고,
금오름 주차장 주변에도 차가 빼곡~~~했다.
오는정 김밥 픽업시간도 애매해서 그냥 출발~!
가는길,
쥐와 토끼에게 그날 차사고에 대해서 브리핑을 해줬다.
카카오톡에 있는 기능으로
ㅋㅋㅋㅋ
사진엔 억울한 나의 표정이 아주 잘 나타나있다.
장난으로 별풍선 쏴달라는 말도 했는데
낄낄
애증의 닻 포장..
코로나로 닻은 포장도 하는데,
전화주문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배민으로 주문성공!
가격이 너무너무 올라서 좀 놀라긴 했는데
그래도 먹고싶은자가 돈 내고 먹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닻..
나가사키 짬뽕도 맛있고,
저번에 우리 동물친구들이랑 왔을때
한사람당 딱새우 한판씩 때렸다..
그때가 좋았지
포장을 기다리는데,
근처에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다.
아무리 야옹야옹해도 쳐다도 안보는 야속한 야용이
포장을 픽업하고,
예약한 오는정 김밥을 찾으러 갔다.
지난번 거북이와 제주에서 오는정 먹으려고
200통 넘게 전화했던 나
ㅎㅎㅎㅎㅎ
그래도 결국 못먹었지
이제는 다음날로 예약도 된다네
ㅋㅋㅋ
이제는 오기다
이쯤되면 뭐가 그렇게 특별한지!
유세윤한테 큰소리치기위해서 먹어봐야 한다.
ㅋㅋ
야속한 오는정김밥을 포장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포장한 음식들을 넣어두고
이제 올레시장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왠지모르지만
꼭 시장은 오게된다.
이거저거 주워먹고 싶기도 하고
ㅋㅋㅋ
원래는 회사에 보낼 과일 사려고 했는데,
먹을거 쇼핑먼저 하다보니
과일가게 다 닫아서
패스^^
올레시장에 있던 해물파전집
사람들이 줄이 엄청길었다.
먹을까 말까 고민도 엄청하고,
우리 너무 많이 사지 말자~ 먹을만큼만 사자~ 하고서 왔던 시장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파전은 지나칠수 없지ㅠㅠ
나는 떡볶이 기다리고,
거북이는 파전에 줄서고
ㅋㅋㅋㅋ
완벽한 팀플레이였다.
사장님 혼자서 하시는데
무슨 기계처럼 아주 탁탁탁!
그리고 아주 유쾌하신 분이었다.
파전 뒤집을때 사진찍어야 하는데
실패했다고 거북이랑 얘기하는데,
또 돌릴거니까 그때 찍으라고 말씀해 주셨다...
ㅋㅋㅋ
그렇게 포장한 음식들을 가지고 숙소로 돌아와서 나름의 파티를 시작했다.
1인 1닻,
파전,
떡볶이,
그리고 김밥!
닻에서 먹을때 딱새우 대가리는 버터에 튀겨서 진짜 맛있는데,
포장해 와서 그런지 우리 다 안먹었다 ㅠㅠ
주지 말라고 할걸
힝
처음에 오는정 김밥을 먹었을때는,
뭐야!!
이걸 왜 줄서서 먹는거야!!
했는데
묘하게 떙긴다.
뭘까 너의 매력..
날 이끄는 너의 매력
다음에 또 먹고싶게 만드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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