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를 주문하고 몇달이 지났을까,,,
약 5개월 만에 나온것 같다.
셀토스 카페에서 비슷한 시기의 사람들 차가 출고되는걸 계속해서 보고있었다.
그래서 내차도 곧 나오겠지~
하는 마음에 하루하루를 보냈다.
근데 또 사람들은 12월 말에 나올거면 차라리 1월에 나오라고 하더라.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새해에 하면 그해?의 차가 되서 나중에 판매할때 가격이 몇년식인가의 기준이 된다지..
무튼,,
1월 3일,,!
카톡이 왔다...!
새해 첫 월요일 이게 무슨 기쁜 소식이람!!
심장이 뛰고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급하게 하나하나 준비했다.
제일먼저 주문한 하이패스 카드,,!
예전엔 주문하면 신용카드처럼 배송해줬는데,
요즘에는 바로 준다더라..
그래서 의도와는 다르게 바로 받았다.
ㅋㅋㅋㅋ
기아 어플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출고소식도 확인할 수 있었다.
생산계획 확인하고 맨날맨날 보는데, 드디어,,실제 출고일이 눈에 보였다 ㅠㅠ흑흑
1월 4일 출고되었다고 뜨고,
나는 1월 6일에 차를 수령했다.
썬팅샵에 간 우리애기...
기다리는 동안엔, 차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만 했다.
그런데,, 막상 이 사진을 받고 나니까 무서워 지기 시작했다...
수원에서 차를 받기로 했고, 차를 받아서 서울까지 가져와야 하는데 내가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불안 해지고 ㅠㅠ
마침 거북이가 쉬는날 이었기에, 거북이에게 내차 비닐뜯기를 함께하고 나와 함께 고속도로를 타고 우리집에 가주겠니~? 라는 어려운 부탁을 했고,
거북이는 쿨하게 오케이 해줬다.
소중한 거북이,,,
하지만 거북이는 제주도에서 나에게 잠시 운전대를 넘겨주고는,
불안해했는데,
그리고는 내가 더이상 못하겠다고 포기선언을 하고 다시 자리를 바꾼적이 있다.
그때 거북이 손에서 땀이 얼마나 나던지,,,
아주 흥건했고, 그날을 잊을 수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칭은 없다.
하지만 우리애기 '우래기'로 통하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래기는 목요일에 나왔다.
그래서 목요일 오후 반차를 쓰고 수원으로 왔다.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며,, 떨리기 시작했다.
초보운전 스티커를 미리 마련하지 못해서,
거북이에게 오는길에 왕초보를 써서 출력해 오라고 부탁했고,
우리 거북이의 작품^_^
이 a4용지 세장의 왕초보는 며칠동안 홍해가 갈라지는 듯한 기적을 만들며,
내 주변에 차가 하나도 없게 만들어 주었다.
스티커를 사고싶지 않게 만드는 매직의 왕초보!
뭔가 종이로 해두니, 더 초보스러운 느낌을 뿜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닐 뜯기에 함께해준 친구들과 엄마.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비닐을 뜯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엄뚠이에게 차에대한 설명을 듣는중 이지만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비닐뜯기에 함께한 엄마랑 친구들이랑
드라이브 겸, 차를 가져온 엄뚠이를 데려다 줄 겸
저녁을 먹으러 갔다.
사진에 보이는 HUD(head up display)는 처음에 오 ~ 신기 했지만
점점 운전할수록 사용하지 않는 기능..
비싼 차들은 그냥 유리에 나온다데,,
그리고 자체 네비를 사용하지않으면 HUD는 속도계 역할만 한다.
나는 클러스터?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했던 옵션!
가는길에 빨간불로 바뀐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ㅠㅠ 달려버린 나...
옆자리에 있던 엄뚠이가 그랬다.
'첫번째 신호위반'
늠름한 왕초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먹고 이제 엄뚠이를 보내고 엄마랑 거북이랑 탑승...
엄마를 집에 데려다 주고 이제 서울로 떠나본다.
늦은시간이라 차가 없어서 나름 수월하게 집으로 도착했다.
도착해서도 끝나지 않는 비닐뜯기.
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도착하자 마자 나는 스벅 의자를 가져다 넣어놨다.
(하지만 한번도 못펴봄)
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 스티커 작업을 한 거북이..
수원까지 고이 택시태워서 보내줬다.
뭔가 거북이는 그날 저녁 매우 피곤해보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
무슨 겁도 없는 행동인지 모르겠으나
나는 두콩이를 집에 데려다 준다고 했다.
우리집은 잠실쪽이고, 두콩이는 남양주에 산다.
퇴근하고 우리집에서 만나서 같이 출발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두번째 운전에 함께한 두콩이.
두번째에 바로 밤운전 도전이라니,,,!
가면서 계속해서 과자를 우걱우걱 먹던 그녀,
거의 다 도착해서 손을 만지니 아주 축축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은 안했지만 긴장을 엄청 하고 있었고, 그래서 더 과자를 먹었던것,,!
하지만 우리는 살았어!!!
단 다음날 집으로 혼자돌아가려니 좀 무서웠다....
그래서 다시 두콩이와 그녀의 강쥐를 데리고 집으로 갔다.
그리고 처음 도전한 스타벅스 DT,,,
나름 자연스럽게 성공
하지만 두콩이는 계속해서 긴장중...
그리고 며칠 뒤,
금요일 저녁 나는 홀로 수원에 가보기로 한다,,,
밤 열시 출발해서 무사히 도착한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그래도 성공했다 ㅠㅠ
그리고 마이홈으로 돌아와서 주차한 나,,
혼자 몇번 왔다갔다 하면서 성공,,,
아슬아슬한 저 간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초보운전 스티커도 도착했다.
A4 종이 만큼의 강력함이 없어져서 조금은 슬프지만 ㅠㅠ
그래도 귀여운 스티커 >_<
붕붕이랑 나는 성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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