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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부릉이랑 부릉부릉

운전 삼개월만에 난 차사고 ^_ㅠ (골목길 차사고)

by 우주뚱이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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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운전을 하고 다니는 요즘

ㅎㅎㅎㅎ

 

드디어(!?)

 

사고가 났다.

 

정말 다행히도 사람이 타고있지 않던 주차된 차량을 살짝 긁었다 ㅠㅠ

 

 

우선 여기는 길이 길이 아니라 주차장 이나 마찬가지 이었다.

내 차는 주차장에 주차해 두었고 사방이 불법주차된 차량으로 도로가 막혀있었다.

 

 

 

위 그림에서 파란색이 나,,

빨간색이 상대 차!

 

 

조심해서 나온다고 하다가,,, 

뭔가 들리는 묵직한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하고 확인을 위해 내렸을땐 아래와 같은 상황,,,

 

별표가 서로 뽀뽀한(!) 부분,,,

 

 

 

 

오른쪽이 나구,,

왼쪽이 상대차,,

 

 

처음나는 사고에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고,

꽉막힌 도로에서 차는 계속 오고 ㅠㅠ

 

우선 침착하고 차를 앞으로 뺀 다음에 임시주차 하고 깜빡이를 켰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여기저기 전화하고

 

다시 또 침착하고 상대차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후다닥 나오신 차주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보험회사에 전화를 했다.

 

 

 

전화번호를 검색하는데 계속해서 손이 떨리고 어쩌면 좋을지 ㅠㅠ 

침착할 수 없었다.

 

맘같아선 엄마한테 전화하고싶었는데 걱정하고 혼날까봐

거북이에게 전화해서 거북이 아빠의 조언을 받았다.

 

우선 상대차는 범퍼와 휀다? 부분에 스크레치가 갔다.

 

보험사에 사고접수를 하고,

접수를 하면 무조건 요원이 출동하는줄 알았다(!)

 

콜센터 직원은 직원 출동이 필요하냐고 물어봤고,

나는 뭔지 모르니까 우선 불러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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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내내 초조하고 떨려서 차에 앉아있기도 무서웠다 ㅠㅠ

추운데 외투없이 서성이던 나..

 

 

물론 멈춘차를 박은 내 과실이 100%인건 알고있었는데,

혹시라도(!)

불법주차한게 감안이 될까 싶어서 출동요원에게 물어보니,

 

해당도로는 도로에 주황색 경계선? 이 없기때문에 해당이 안된다고,,,ㅎㅎㅎ

 

그리고 또 어디서 본건 많아서ㅎㅎㅎ

출동요원분께, 저걸로 범버 교체하지는 않겠죠,,?

하니까 

요즘은 법이 바뀌어서 범퍼교체를 막 할수 없다고 한다.

도색만 하면 된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튼 그렇게 상대 차주에게 몇번 더 죄송하다는 말을 차주분께 드리고 운전해서 집으로왔다.

 

 

집에와서 다시 본 우리 애기

상대차량에 비해서 멀쩡한 울애기...

 

그냥 먼지같궁...

 

보험사 직원분도 그냥 컴파운드? 칠 하면 될것같다고 찌그러진 부분이 없어서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집에와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엄마 혼내지 않기로 약속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깔고 시작.

 

엄마는 나보고 차있다고 괜히 빨빨대고 싸돌아 다니니 사고가 난다고 했다.

골목에서 사고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 많으니 괜찮다고 했다 ㅎㅎㅎ

 

그리고 사고 나니까 무엇보다 아빠가 생각났다 ㅠㅠ

나만 아빠 없어!?

거북이 한테 말했더니 자기가 아빠 해준다네

ㅋㅎ

필요없고 거북이 아빠 전화번호 달라고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차 딜러 엄뚠이랑 안그래도 며칠전에 만났었는데

엄뚠이가 내 차를 보면서 앞에 살짝 긁힌걸 찾아냈다.

오른쪽 앞범퍼,,

"어디에 긁힌거지! 몰랐는데!"

 

하니까 그거 긁힌거 느끼는 사람 없다고,,

진짜 미세하게 긁혀서 물티슈로 닦으라고 ㅎㅎㅎ 

 

그러면서 조심하라고 했는데ㅎㅎㅎ

며칠만에 사고가 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제차 아니고, 사람 안타있는걸 다행으로 생각하라던 ㅠㅠ

그건 동의,,,

 

 


 

 

내 사고는 금요일 이었고,

다음주 월요일에 전화가 왔는데,

 

해당 차는 수리를 시작할거고 비용은 차수리만 80만원에 랜트비 별도 라고 했다...^^

 

사실 50만원 미만이면 그냥 보험사에 현금 내고 사고 기록을 없애려고 했는데,,,

내가 무슨 80이나 해요!?

했더니

범퍼를 도색? 도장? 하려면

부분만 하는데 아니고 다 뗐다 붙여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휀다? 도 해야하니까..

공임비 까지 하면 그정도 나온다고....

 

거기에 랜트카까지 하면 100만원 정도 될거라고...ㅎㅎ

 

 

내 할증 한도는 200만원이고 그보다 낮아서 해당 사고의 비용으로 보험료 할증은 따로 없지만

건수할증? 이라는게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건 0.5건 ? 정도 될거라고....

그건 내년에 2-3달 전에 보험료 견적보면 알수있다고 ^_ㅠ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운전이 너무 무서워졌다 ㅠㅠ

그래도 천천히 무서워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ㅠㅠㅠ

 

내 첫사고는 이게 아니다.

사실 내 첫사고는 제주도에서,,ㅎ

 

근데 그건 진짜 내잘못 아니었고

내려서 바로 큰소리 칠 수 있었는데

이건 떨리더라 ㅠㅠㅠ

 

 

사고 1주일이 지난 지금아직 마무리 되었단 연락은 못받았다ㅎㅎㅎㅎ

 

빨리 끝나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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