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한달이 지났을까,
슬슬 다른방들에 무언가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방 한개를 작업실 겸 서재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재를 어떻게 꾸밀까~
하다가 우선은 하나씩 해보기로 한다.
첫번째는 수납장이다.
나는 지금 집에 안방이랑 거실만 사람사는 집이고,,
작은방 하나는 아직도 짐이 널부러져 있으며,
다른방은 그냥 깨끗하다 텅텅 비어있다...ㅋㅋ
그래서 최 우선은 내 널부러진 짐을 숨길 수 있는 수납장!
사실 하얀 수납장이 생긴건 거기서 거기이고 1-2만원 차이로 뒷판이 깔끔하냐 안하냐 였다.
아마도 나는 뒷판을 노출할 일이 없을 것 같아고,
디자인이 다 똑같기에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했다.
근데 저렴한거 사면 뭐해!
배송비가 비싼대
ㅋㅋㅋ


오늘의 집에서 3d 인테리어 기능을 통해서 높이를 가늠했다.
수납때문에 큰걸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했는데,
역시나 사진을 보아하니 더 높은장 보다는 높은수납장이 맞다고 생각했다.
모노 높은 수납장 800 E0목재 LPM 다용도 슬림 선반 와이드 수납장 : 룸앤디
[룸앤디] 전문가들이 만드는 느낌있는 감성 가구 룸앤디
smartstore.naver.com


주문하기 전 서재로 쓰기 좋은 내 동선에 딱인 작은방에 창가넓이를 봤을때
2800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무생각없이 (사실은 될거라고 생각함ㅋ) 2400 에 딱 맞춰서 장 세개를 구매했다.
1200짜리 한개, 800짜리 한개, 또다른건 800이지만 그중에 400이 서랍장 이었다.
룸앤디는 조립이 아니고 완제품으로 배송을 해준다.
마침,, 우리집에서 회사친구들 집들이가 있던 다음날!
새벽에 배송이 왔다.
그래서 모두의 힘을 합쳐서 옮기고 박스를 다 까고 자리배치를 했는데,,,!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끗차이로 들어가지 않는 나의 야속한 수납장이어~~~~
우선을 저렇게 두고 출근을 한다..
출근해서 친구들 회사사람들한테 보여줬더니ㅋㅋㅋ
걸레받이를 떼라는 말을 한 사람도 있었다.
어차피 내집이니까 잘라도 괜찮지 않나요 ? 하는 그녀,,
그날 밤 집에와서 어찌할까 고민하다 우선 동선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 작은방에 창가가 아닌 옆쪽에 배치를 해봤다..

음,,
이건아니야
뭔가 내가 원한게 아니야,,,!!

결국 혼자 끙끙하면서 10센치 더 넓은 옆방 창가에 두기로한다.
나의 동선은 별로지만,,
그래도 우선 어쩔수 없지 모,,,


사실 제품 디테일만 봤을때에는 썩 좋은편은 아니다.
마감이 엉성한 부분이 많이 있다.
그래도 뭐,,이가격이면 ?
그리고 문짝 하단에 외부마감이 까져있었는데, 사실 안보여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혹시 붙이거나 바를게 있는지 문의했는데,
문짝을 교체해주셨다.


사실 이런 수납장은 있어도 문제인 이유가 뭐냐면,
안에가 2단으로 되어있어서 수납할 무언가를 또 사야한다....ㅋㅋㅋ
이래서 서랍이 편하지만 또 나의 재봉 원단들을 보관하기엔 수납이 좋고,
그래서 수납 반, 서랍 반 사려고 했더니,
내칭구 거북이는 같은걸로 한줄 사야한다고 했다...
ㅋㅋㅋㅋ
그래서 한쪽에 안보이게 서랍이 있는 제품으로 구매!!ㅋㅋ
그러다가 평택에 800평짜리 다이소 가서 이걸 샀는데,
딱이다 딱이야..
우선 수납은 대 만족이다.
깔끔하고 크기만 잘 골라산다면 아주 좋겠다.
(400짜리 단독으로 팔아주면 좋겠다!!!)
'소소한 하루 > 뚱이네 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930퍼니처 플레인 호마이카 테이블 주문제작 후기 (0) | 2025.03.17 |
---|---|
원목 침대 추천 / 누어 데이 원목 침대프레임 (퀸 사이즈 + 35cm 높은 매트리스 후기) (0) | 2025.02.26 |
겨울 이불 커버 추천(극세사 면 양면이불)- 데코뷰 따듯한 카푸치노 베이지 체크 극세사 이불 커버 (0) | 2025.02.25 |
내 집 마련의 기쁨과 고통(feat. 카드값) (1) | 2025.02.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