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비는 즐거워/사고

델키 스마트 오븐 (dk-642) 개봉 및 야매초코쿠키 만들기

by 우주뚱이 2020. 6. 9.
728x90
반응형

 

머어어언 옛날

고등학교때부터 나는 제과제빵을좋아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책사서 무작정 따라하고,

제품을 사도 설명서는 보지않는 사람. 그래서 대부분 야매가 많았고,

 

급하게 한다고 케이크를 만들다가 한번은 베이킹소다? 파우더?를 넣지않아서 돌덩이를 만들기도 했고,

또 한번은 덜익은 소보루를 주기도 했고

치즈케이크를 급하게 만들어서 뜨거운상태로 준적도 있다.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지금 다시 제빵왕이 되고싶어졌다.

 

제과 실기 수업은 마쳤고,

이제 본격 오븐사기.

 

인터넷에서 약 23만원 정도로 산 오븐.

 

선생님이 추천한건 에스코,

나는 델키/럭셀 두가지를 봤다.

위즈웰은 많이들 쓰지만 온도가 정말 안맞는다고ㅠㅠ 그래서 처음부터 탈락!

 

 

주문하고 하루만에 온 택배..

 

 

 

 

 

좁은 우리집을 꽉 채우는구나,,

 

 

 

박스안에 또 박스!

 

 

 

 

그 박스안에 스티로폼!

재활용 지옥에 빠졌다.

 

 

 

 

 

너무 이뻐,,

전자레인지 같이 생기기도 했구,,

 

 

 

 

구성품♡

철팬이랑 평판 하나씩 더주면 소원이 없겠네.

 

오븐이 아무리 4칸이긴 하지만 여러판 구우면 열이 골고루 전달되지 않아서

한판만 하는게 좋다고 한다.

반응형

 

우리집에 자리잡은 이쁜 오븐.

작업대도 구매해서 오는중,,

또다시 시작된 집안 테트리스..

 

 

 

 

 

 

 

 

 

 

 

 

 

 

오븐을 받고 급 삘받아서 퇴근길에 산 쿠키 재료들.

 

 

내맘대로 만들어봄...

델키 오븐이 온도가 잘맞는 다는 소리에 오븐 온도계 사기도 전에 후다닥 해봄!

 

재료 : 버터 100g, 설탕 150, 달걀 1개, 박력분 240, 코코아파우더 15, 초코 50g, 베이킹파우더 3g, 베이킹소다1g, 초코칩 200g, 누텔라 

 

 

 

학원에서 배운것중 제일 잊을수 없는 그것.

버(터) -> 설(탕) -> 계(란) -> 가(루)

버설계가 순서!

 

 

 

버터를 먼저 풀어서 크림화 하고, 설탕을 넣어서 적당히 녹여준다.( 설탕의 입자가 맛소금 정도가 될때까지)

그리고 거기에 중탕한 초코도 같이넣었다.

 

그냥 봤을때 섞인느낌보다는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지금은 야매니까!

 

그리고 달걀도 같이 풀어주고,

채에 친 가루들(밀가루,코코아파우더,베이킹 소다, 파우더)

를 넣고

알뜰주걱으로 11자를 그리면서 섞어준다. (거품기 노노!)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초코칩도!

 

 

 

 

 

그러면 이상태가 된다.

 

 

저번에 어디서 먹었을때 따듯한 쿠키를 먹었는데 안에 누텔라 크림같은 초코가 느껴져서 그렇게 만들고 싶었다...

만두속 채우는 것처럼 반죽에 누텔라를 넣고 잘 마감해서 형태를 잡아줬다.

 

 

 

기본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오븐으로!

180도에서 13분 !

 

 

 

델키 오븐은 진짜~~조용하다.

컨백션임에도 조용~~하다

 

 

 

 

 

그런데,,!

 

 

 

설거지 하다가 본 오븐에서 쿠키들이 하나가 되는것을 발견

ㅋ_ㅋ

 

 

 

나왔을떈 이런모양ㅎㅎㅎ

 

심지어 저기에 두고 트레이 쏠려서

애들 다 찌그러짐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븐에서 바로 나왔을떄는 말랑말랑 했지만 식으면 딱딱해진다

바로 먹었을때는 겉바 속촉이었고,

의도와는 다르게 대부분 누텔라가 다 녹아서 흡수!

 

 

선생님은 말씀하셨지,

제과는 하루지나서 먹어야 맛있다고.

역시나 하루 지나서 먹은 쿠키는 훠어어어얼씬 맛있었고,

회사에 뿌렸을때 다들 맛있다고 난리였다.

 

ㅎㅎ

재밌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