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
; 뜻밖의 기쁨, 재미
내가 참 좋아하는 단어다.
단어 자체의 뜻이 너무 예뻐서, 어릴때부터 참 좋아했던 단어,
약 10년전 스타벅스 골드회원 카드를 받을때도 이 단어를 각인했다.
사계해변에서 느낌은 딱 저 단어였다.
신기하게도,
벨진밧에서 오른쪽으로 넘어졌음에도, 오른쪽 안쪽 발목이 까지고, 오른쪽 무릎, 그리고 엉덩이까지 아팠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알아봤어야했는데,,,
그래도 의지로 운전을 계속 했고!
다음 목적지인 사계해변 도착.
네비를 찍고 가다가,
네비는 더 가라고 했지만
아!
여기구나!
하는 느낌이 온다.
왜냐면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글바글.
얼핏보면 그 비싼 버섯? 같이 생기기도 하고...
주차하고 내려가는길에 나 넘어지면 어쩌지..!하는 생각을 참 많이했다.
나 아푸니까..흑흑
여기도 얼핏보면 미국이다.
사진 각도만 잘 맞추면 미국인듯 사진을 찍을 수 있다
ㅋㅋㅋㅋㅋ
여긴 사람도 많고 사진만 대충 찍고 나오고선,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가던중, 해안도로가 너~~무 예뻐서 내려서 사진을 찍었다.
해안가에 사람은 없고,
물론 여기저기 아프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아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댔다.
오른발에 보이는 영광의 벨진밧 상처★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
거북이랑 나는 고등학교때 수학여행 얘기를 했는데,
수학여행때 성산일출봉 올라가는건 옵션이었다.
주차장에서 차는 대기중이고, 갈사람만 가라고!
당시에 비도 부슬부슬 내리기도 했는데,
나는 우비입고 올라갔다.
ㅋㅋㅋ
물론 거북이는 안갔다.
왜냐면 거북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북이는 안가고 내가 토끼를 꼬셔서 올라갔다온걸로 기억한다.
ㅎㅎㅎ
사진을 막찍어서 그렇지,
하늘도 예쁘고, 바다도 예쁘고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았다.
그렇게 출발 하고...^^
재수없게도 차사고가 났다.
글을 쓰는 지금도 결론은 아직 안났지만
상대방 아저씨한테 할말은 많지만 참겠다.
우리차는 앞 범퍼만 살짝 떠서
다행스럽게도 운전은 가능했다.
거북이는 10년 경력에 첫 사고였고,
나는 운전이라곤 제주도에서 몇번한게 다인데..
그래도 나에게는 본능이 있다.
이건 내잘못이 아니야!!
무례한 아저씨에게 나도 큰소리쳤다.
진짜 할말은 많지만 내 참겠다 ㅠㅠ
거의 두시간정도 걸려서 현장 마무리가 됐고,나도 긴장하고 거북이도 긴장했던 이때.
어쨌든 사고가 나서 거북이한테 너무 미안해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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