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언니와 급 맛있는걸 먹기로 했다.
원래는 피자도 먹고싶고, 족발도 먹고싶었는데,
언니의 냉삼은 어떠냐는 이야기에
다른건 다 잊었다.
사실 난 냉삼을 별로 안좋아하고 두꺼운 고기를 좋아한다.
(가정교육의 힘)
우리집은 어릴때부터 아빠가 삼겹살을 좋아해서
자주 먹었다.
그때마다 아빠는 고기를 두껍게 썰어달라고 요청했고,
그때문에 나는 두꺼운고기맛을 좋아한다.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는건 잠수교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온 잠수교집!
어디한번 나도 먹어보자!
델몬트 병
ㅋㅋㅋㅋㅋ
진짜 우리집도 오래전에 델몬트병이 물병이었다.
보리차 팔팔 끓여서 담아두곤 했는데,
이게 레트로가 되어 버리다니(?)
우선 시작은 냉삼 3인분이용!
그리고 꼭 미나리 꽈리고추 추가해야한다.
사람들 명심하세요!
고기를 올리고 후추를 후추후추!
가격이 비싼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반찬이 정말 알차게 많이 나온다.
달걀말이에, 달걀 소스까지,
요렇게 구우면서 반찬 셋팅을 해주신다.
고기를 야무지게 먹다보면
고기를 추가하고자 하는 나를 발견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 볶음밥 꼭 먹어야 하니까
1인분만 더 추가해본다.
시간이 늦지않아서, 2차도 갈수 있으니까!
안내문에 밥 볶기전에 고기를 조금 남겨두라고 써있었다.
그래서 남겨둔 고기와 함께 볶아진 밥.
그리고 직원분이,
고기기름을 좀 넣으면 더 맛있어 지는데 넣으시겠냐고 물어본다.
아무래도 싫어하는 사람이 분명 있으니까 이렇게 하는거겠지 ?
그리고 김싸먹으면 맛있다고 김도 가져다 준다.
이날 하이볼이 세일이라
네잔을 주문해 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알맞게 배부르게 먹고 나니
기분이 참 좋았다.
석촌호수 인근에는 잠수교집 두개가 붙어있다.
다 직영점 이라고 하니
대기가 적은곳으로 가면 되겠다.
ㅋㅋㅋ
사실 왜 잠수교집 잠수교집 하나 몰랐는데,
먹어보니 올만 한 곳이다.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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