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따듯한 민박, 제주 소싯적[시골 독채 민박]

과일언니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제일 먼저 찾아본건 숙소였다.
비행기랑 랜트카야 뭐,,
큰 감흥없이 진행했고!
숙소가 중요했다.

다른사람들이랑 공유하지는 않고 따듯하고 편안한 공간을 찾고싶었다.

그러다가 언니가 인스타에서 찾은 소싯적 스테이!



https://www.instagram.com/sosicjuck/

예약할 당시, 소싯적은 아직 오픈하지않았다.
인스타에 올라와있는 사진 몇장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이었고,
그렇게 우리는 뒤돌아 보지 않고 바로 예약을 했다.

당시에는 오픈전이라 예약이 쉬웠는데,
지금보니 예약이 참 힘든곳이네,,
오,,개이득(!)
ㅎㅎㅎ


소싯적 스테이는 서귀포시에 위치해있는데,
중문과도 물리적 거리는 가깝지만 대략 한시간 정도 위치하는 곳 이다.
그래서 사실 여행중에 따로 와본적이 없는 동네였다.

그래서 근처에 큰 리조트가 있어서 이래저래 사람이 꽤나 있는 동네인듯 하다.

도착하자 마자,
느껴지는 따듯한 소싯적 ㅠㅠ

들어가서 귤나무인지,, 나무들과 강아지를 지나치면 우리의 스테이가 보인다.

문을 열고 들아가자마자 보이는 소싯적 주방.
너무 이쁘잖아...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으로 침실 왼쪽으로 거실이다.

침실은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하다.
잠자고 나서 느낀점은 침구가 진짜 좋다.
바스락 거리지만 포근하고,
기분좋은 침구였다!

저 바로 앞에 보이는건 옷장인데,
마치 안에 숨고싶어지는(!)
옷장 이었다.

거울과, 블루투스 스피거..♡
가서 켜지는 못했지만 존재만으로 따듯함이 한껏 더해졌다.

그리고 더 좋은건, 방, 거실, 주방에 다 에어컨이있다.
최고다..

침실에서 바로 보이는 밖은 초록이 가득해서 진짜 너무너무 따듯하고 포근한 느낌이었다.


자 이제,
왼쪽에 있는 거실.
이곳이 아주 명관이다.

오자마자 보이는 나비주름 커튼과 라탄 의자.
의자가 불편해 보일수도있지만,
진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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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이렇게 평상? 처럼 올라가는 곳이 있다.
코너에 양쪽 다 예쁜 유리와, 돌담 그리고 나무..
정말 너무너무 최고의 공간이었다.

그리고 요 선인장이
연필 선인장인가 ? 랬는데, 과일언니는 이렇게 크고 예쁜건 처음본다고 했다.

반대편에 있는 티비.
넷플 보고싶었는데 티비 리모컨이 없어서 실패 ㅠㅠ



자 이제,
주방.
주방 역시 유리로 보이는 초록초록한 나무들.
진짜 여긴 사랑이다...

주방도 깔끔하게 되어있다.
식기류도 정말 센스 잔뜩...

소금이랑 후추는 저 아래 보면 구비되어있고,
반대편에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이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주방을 지나면 보이는 화장실!

화장실 내부 사진은 따로 없지만, 깔끔하고 좋다.
그리고 넓고!

다만 아쉬운건 화장실 문이 드르륵 문이라서,
방음에 취약하다.
그냥 열려있는거나 다름 없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된다.

수건은 아주 넉넉하게 호텔수건으로 준비되어있고, 보들보들 포근했다.

소싯적이 좋은건,
내부 소품 하나하나 다 정성이 느껴지고, 깔끔하다.
식기류부터,
나비주름 커튼도 정말 깔끔하고,
과하지 않고 적당한 느낌.

그리고 창문 어디를 보아도 초록이 가득하다.

처음 들어와서 옆에 집이 있어서 놀랐다.

소싯적은 다~~ 맘에 들지만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옆쪽에 있는 집에 실제 거주하시는 분이 계신듯 하다.
그래서 숙소에있을때 종종 사람이 왔다갔다 하는게 창문으로 보인다.
다음은 화장실! 아무래도 방음 효과가 전혀 없다보니 조금은 신경쓰인다.
그리고 역시나 식물이 많다보니 벌레가 조금 있다는 점!


이것도 억지로 단점을 생각한 것 이고,
정말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걸어서 바다에 갈 정도로 가깝고,
조금만 걸으면 시내? 가 있다.


다음에 또 오고싶지만 예약이 될랑가 모르겠다^^...ㅎㅎ
다음에 예약이 된다면 돗자리 챙겨와야징ㅎ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