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갈까~~ 또 고민하다가 간 이곳.
빛의 벙커.
최근에 비슷한 느낌의 전시회들이 많은건 알고있었다.
과일언니가 찾아서 갔었던 이곳.
빛의 벙커 !
내가 운전하면서 갔는데,
가는중에 길이 좁아져서 조금 걱정했었다.
반대편에서 차가오면 나는 어쩌지...ㅎㅎ
하는 생각...
근데 다행이도 들어가는길, 나가는길이 따로 있었다.
(진짜 천만다행)
빛의 벙커!
당일에 네이버였나 어디서 예약했다.
사람이 은근 많았고,
마지막 입장은 5시까지 였다.
전체 전시를 관람하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다고한다.
이렇게 키오스크 기준이고, 기타할인권은 옆에 창구에 있는 직원분께 가야한다.
들어가자 마자 샤갈의 작품이 나왔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 초록색 계열의 그림이 전시되서,
보자마자 와...! 했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작품이랑 노래가 바뀌는데,
가만히 앉아서 보고있으면 빠져드는느낌이 든다.
보면서,
정말 작가가 대단하다고 느겼다.
이걸 구상하기위해서, 공간도 신경써야하고, 공간마다 어떻게 보이게 할것인가도 생각해야하고,
그리고 그에 맞는 노래와 시간까지 다 고려했겠지..
거의 한시간정도 있다가 나온것 같다.
예전에 친구가 제주도 여행가서 전시회 가길래
무슨 제주도에서 전시회냐! 하고 한소리 했었는데
ㅎㅎ
여유롭게 여행와서 가니 더 좋았다.
다시 르네의 그림이나오기 시작했을때 우리는 밖으로 나갔다.
굿즈샵,
여느 굿즈와 마찬가지로 마그넷, 엽서, 페브릭종류가 있었다.
엽서 하나씩 나란히 사서 밖으로!
여기가 실제로 보면 참 이뻤는데,,,
바로 옆에 붙어있는,
커피 박물관,!
빛의 벙커가 6시 까지 였고, 커피 박물관은 7시까지였다.
아주 시간이 딱이지..!ㅋㅋ
나와서 커피 박물관으로 가는 길.
삼일 내내 하늘은 맑았고,
너무 아름다웠다 ㅠㅠ
판매하는 물건들과 힙해보이는 창고(!)
그리고 메뉴판.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커피가 맛이있다고 해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나는 요즘 산미있는 커피에 푹 빠져있는데,
여기는 그냥 저냥..?
생각보다는 별로 였다..?
사실 일층에선 따로 매력적인건 없었다.
3층 루프탑에 가고싶었는데ㅠㅠ 마감시간이 다와가는지 올라갈 수 없었고,
2층으로 발을 돌렸다.
마치 다도 체험하는 듯(!) 한 이 공간이 있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이국적인 뷰가 나타난다.
노래도 다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진짜 너무 좋았다.
또 오른쪽은 이렇게 나무 뷰!
나는 참 초록초록이 좋다ㅠㅠ
게다가 여기는 초록초록에 붉은 열매가 포인트로 있어서 더욱 아름답다.
나도 이런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
ㅎㅎㅎ
진짜 너무좋았다.
나가는 순간까지 노래가 너무 좋아서,
노래 찾기도 했다.
주차장에 나와서 노을이 너무 아름다워서 찰칵!
혹시 여기에 갈 생각이라면,
꼭 저녁 해질때쯤 가서 사람없이 느긋하게 즐기고,
커피박물관에 꼭 방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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