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나의 운전이 점점 나아지는(!)
ㅋㅋㅋ
그리고 이날은 하루종일 내가 운전대를 잡은 날 이기도하다.
커피가 댕겨서 어디가 좋을까~~
하다가 해안도로 타고 올라가는길에 눈에 보이는 곳에 가기로했다.
해안도로타고 올라가는길에 화려한 노란색이 눈에 띄었고,
바로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모카다방.
이름이랑 색을 보면
맥심 모카골드가 생각나도,
나도 모르게 모카골드 광고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들어갔다.
근데 지금 검색해보니 카누 노래네..(그래도 같은 동서식품이니까ㅎㅎ)
ㅎㅎ
외관과는 다르게,
들어가니 레트로 감성이 아주 낭낭했다.
저,,
저 자개장..
예전에 내 어릴때 사진보면 우리집에도 있었다구!ㅋㅋㅋ
메뉴는 심플하다.
그냥 흔한 카페들의 메뉴..(!)
아이스 감귤이라고,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귤 디저트가 있는데,
음,, 냉동감귤같은 느낌?
그래도 많이 달지않아서 먹을만 했다.
근데 다소 비싼편이라,
또 살것같지는 않은..
감귤 오도독? 이라는것도 판매하는데,
먹어보지는 않았다.
뭔가 맛이 상상되는 그런 느낌(!)
매장 내부에는 굿즈를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저기에 있는 책은,
모카카페 사장님이 쓰신 손 일기? 같은 책 이다.
얼핏 보니, 병이 생기셨고, 그래서 제주도에 내려오셨다고 한다.
그리고서는 마음이 시키는 일만 하기로 하셨다는,
레트로한 내부 모습.
참 신기한게이런걸 조잡하지 않게 하는것도 능력인거같다.
우리집은 많아서 조잡하고 먼지쌓이는데,,
ㅋㅋㅋㅋㅋ
여긴 먼지도 없어(!)
주문한 미숫가루와, 코코넛 라떼,
코코넛 커피는 조금 실망..(?)
코코넛 오일로 하는건지,
음료에 기름이 굳은 덩어리가 많아서,
마시면서 조금은 부담? 스러웠다.
미숫가루는 맛맛!
그리고 같이 주시는 모카다방 약,
마음 감기 몸살에 특효인 이 약은
초코볼이다.ㅎㅎ
귀여우셔!
여기저기에
마음이 시키는 일만 하기로 했다
라는 문구가 가득했다.
나는 사서 걱정하고, 염려하는 사람으로,
'내일 걱정은 내일' 이라는 문구를 마음속에 품고산다.
(사실 카톡 프로필 한지도 몇년된것같다.)
이렇게 품어도 잘 안되는게 현실이지만,
말 한마디라도 하면 조금씩 덜 하겠지ㅎㅎ
그리고 옆건물 이층에는 책방이 있다.
2층 무지개 계단을 올라가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보이는 책방.
책들은 사장님의 문구와 알맞는 책들 위주로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노래도 좋고,
최고는 뷰가 정말 좋다.
2층 화장실까지 아기자기하게 꾸며두시고,
여기엔 엽서나 손수건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좋은 노래들도 나오고,
진짜 여기 이렇게 보는 바다가 너무 좋아서 한동안 멍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반대편엔 이렇게 귀여운 카메라도,!
저옆에 와인병 보고 생각났는데,
나도 전에 와인병에 꽃 한송이를 담아놨는데,
내친구들은 말했지 ^^
소주병에 무슨 꽃이냐고 ㅎㅎㅎ
살짝 베트남 분위기도 느껴지는 모습.
진짜 2층을 카페로 쓰면 사람이 10배는 더 많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저 창밖으로 보이는 건물 전체를 세놓는 중 이었는데,
내가 해서 카페하고싶다^^
아니면 숙소라도!
귀여운 모카다방 외관,
왼쪽 2층 건물이 서점이었고,
원래는 1층에서 피자나 떡볶이도 판매하는데,
내가 갔을땐 내부 수리중이라 못먹었다..
카페가 맥심이랑 관련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고,,,
그냥 광고 촬영지(!)
인듯 하다.
나는 이태원에 있는 맥심카페랑 비슷한건줄 알았는데
헤헤
귀여운 모카다방이랑, 책방에 시간이 된다면 한번쯤 들러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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