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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제주도/서귀포시/위미항] 위미항에서 즐긴 두시간 체험낚시, 위미항 그랑블루호 !

by 우주뚱이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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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강원수산에서 만난 미래의 시부모님(?!)께,

혹시 체험낚시 할만한 곳을 아시냐고 여쭈어 봤을때,

알려주신 이곳.

 

숙취로 다음날 오전에 눈 뜨자마자 물어봤다.

전화는 받지 않으셨고, 문자 하니 바로 답이왔다.

 

 

숙소에서 가까운 위미항.

문자로 소통하고 바로 예약이 되었다.

예약확인하고 바로 입금!

 

 

네비로 찍고 15분전에 도착했다.

한두명씩 계속해서 서성이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아.. 저들은 나와 함께 낚시 체험할 사람들 이구나..!

 

근데 우리는 멀미약 생각도 안했는데,

다들 귀미태? 아무튼 멀미약을 붙였다.

우리도 지금이라도 사야하나,,! 고민했지만

될대로 되라..@

 

 

 

 

 

 

알려주신 곳에 배 타는 곳 문구가 있었다.

여기서 바다보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통통통 배를 운전하면서 사장님이 오신다.

 

주차중인 우리의 그랑블루 호.

 

마침 날도 좋고, 하늘도 푸르고 아주 멋이있었다.

조심조심 한팀씩 탑승하고,

 

탑승하면 인적사항이랑 비상연락망을 다 적는다.

적고나서 선장님이 출항신고를 마치시면 우리는 바다로 나간다.

 

배 내부에 화장실도 준비되어 있다.(난 안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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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나가는길 하늘도 정말 푸르고, 바다에 반사되는 해,

정말 다 너무 좋았다ㅠㅠ

 

 

 

약 5-10분정도 바닷가로 나가면 10m 정도 깊이의 낚시할 공간으로 간다.

 

하기전에 선장님이 설명해 주시는데,

그 설명만 잘 들으면 낚시는 어렵지않다.

 

맨손으로 미끼를 끼느라 조금 무서웠지만..

ㅋㅋㅋㅋ

 

아빠가 낚시를 좋아하시는데,

예전에 친척들, 가족들이랑 바다낚시를 갔었다.

 

아빠가 낚시대를 뒤로 던졌다가 휙 앞으로 내보내려고 액션을 취했는데,

그때 뒤에있던 사촌동생 머리에 낚시바늘이 톡 꼈다...

 

그때 생각이 나서 미끼 끼는게 좀 무서웠다..ㅎㅎㅎ

 

나름 재미있는데,

아빠랑 낚시한번 같이 가볼걸 그랬다.

 

 

 

우리 배에서 처음으로 과일언니가 손맛을 봤다.

얼떨결에 잡힌 물고기..

ㅋㅋㅋ

하지만 자브종이라며 바다로 돌려보내주었다.

 

 

그리고 나는 강태공 이었다.

세마리나 잡았다.

 

 

나한테 첫번째로 잡힌 물고기...

 

체험은 대략 두시간정도 생각하면 넉넉한것 같다.

 

 

 

전날 우리를 이곳에 소개해주신 분들의 말을 빌리자면,

같이 배에 탄 사람중 남자들만 멀미를 했으며,

2-3명정도 토한다고 하셨는데

ㅋㅋㅋㅋ

 

정말도 2명은 토하고,

2명 포함 총 4명이 멀미로 누워있었다.

 

나도 체험이 끝나갈때쯤 멀미가 슬슬 올라왔지만,

살아 남을 수 있었다.

 

 

그리고 원래는 물고기를 잡으면 회도 떠주시고 하시지만,

코로나 시국이라 회 서비스는 불가.

원하면 잡은 물고기를 가져갈수있지만

누가 가져가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험내내 선장님도 유쾌하시고 재미있었다.

 

밤에 체험하면 갈치도 많이 잡는다던데...ㅎㅎ

 

물론 한마리도 못잡은 사람들도 많았다.

 

나한테 잡힌 물고기들아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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