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영웅이 카페에서 대박 실망을 하고 나서,
그래도 바로 집 가기는 좀 아쉬우니까~~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나인블럭에 갔다.
몰랐는데, 검색해 보니 나인블럭이 이쪽에 엄청~많았다.
난 매번 미음나루 지점만 멀리서봤었는데,
아! 경기 광주에도 있다.
점점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후다닥 뛰어왔다.
나인블럭 미음나루 점은 주차가 조금은 어렵다.
한강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 주차장 가는 길에 주차가쫙~~
되어있어서
차가 지나가기 조금 어려웠다.
무튼 주차를 하고 매장으로 들어왔다.
내부는 넓지만 좌석이 넓은만큼 많지는 않았다.
우선 슈크림을 골랐다.
초코랑 플레인 하나씩..ㅎㅎㅎ
그리고 위에티라미수도!ㅎㅎㅎ
옆에 보이는 귀여운 작은 델몬트 병에 담긴 쥬스도..ㅎㅎ
시간이 조금 늦어서 그런지 빵은 대부분 품절이었다.
마침 직원분이 빵을 채우고 있었는데, 엄마는 그게 갓나온 따듯한 빵인줄 알고
저걸로 해! ㅎㅎ
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가기전부터 언니는 자몽 에이드를 마시겠다고 했으나,
나는 자몽 쥬스를 시켜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많이 사면 엄마한테 혼나니까 엄마랑 커피한잔으로 나눠마시기..ㅎㅎ
우리가 산 빵.
삼인분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빵 들고가는 우리를 보더니
'개뿔도 없는 것들이 빵을 이렇게 많이 샀다며'
그리곤 또 사진찍어서 친구들한테 전송했다.
요즘 엄마의 단톡방 생활이 활발하다.
단톡방 주제의 90퍼센트는 아마도 영웅이..
사실 99퍼센트일수도
ㅎㅎㅎㅎ
마침 2층 창가 자리가 있어서 그 자리에 한줄로 나란히 앉았다.
발효빵들은 기본 발효빵 맛이고,
티라미수는 음,,,이건 솔직히 다음에 가면 안먹을것같다.
최고는 초코슈크림이다.
다음에 가면 아마도 초코 슈크림에 발효빵정도 먹지않을까 ?
ㅋㅋㅋ
원래는 삼층도 있는데, 삼층은 안열었더라.
2층에도 주문가능한지 아일랜드 테이블이랑 기계들이 있었지만 따로 직원은 없었다.
요건 병이 귀여워서 산 당근 감귤쥬스!
ㅋㅋㅋㅋ
이건 병 집에 들고왔다.
델몬트 병에는 뭐니뭐니해도 보리차 아닌가요!
ㅋㅋㅋㅋ
하지만 닦아두고 아직 아무것도 안함ㅎㅎ
곧 보리차를 담아서
사진을 찍어야짛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먹고 역시나 빵은 남았고,
빵을 포장하려고 카운터로 가서 봉투를 부탁드렸다.
그랬더니 점장님께서(직원들이 점장님이라고 부르심)
점장님 : 빵은 맛있으셨어요 ?
나 : 네네! 너무 맛있었어요.
점장님 : 빵을 좋아하시나봐요ㅎㅎ
나 : 네네! ㅎㅎㅎ
점장님 : 빵을 정말 많이사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얘기해주니까 창피하다고 해따
ㅋ_ㅋ
비가 안왔으면 하늘도 푸르고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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