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쯤,
친구랑 영화를 봤다.
새해가 몇시간 안남은 시점에서 길거리에 생각보다 사람들은 없었다!
싱기방기..
우리는 어떤고깃집을 갈까 한동안 생각하다가,
검색해서 가게 된 이곳.
운집 내부는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지 않았다.
날이 좀 따듯해지면 저 테두리에 있는 자리까지 다 앉아야 하고,
그 뜻인즉슨 다음에 오면 대기가 길수도 있다는것,,ㅋㅋ
다행히 우리가 들어갈때쯤엔 시간이 늦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운집은 우대갈비 전문점이고, 소갈비기 때문에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다.
더미우대와 우대갈비는 뭐가 다른걸까 고민하다가 사장님께 여쭤봤다.
둘다 양념이 된것 이긴 하지만 더미우대가 좀 더 강하고, 운집우대갈비가 약한 ?
우리는 달달한 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운집 우대갈비로 했다.
사실 밥도 먹고싶고 했지만 갈비볶음밥이 너무 비싸서 참았다..ㅋㅋ
기본 반찬이 셋팅되고 조금 있다가 찌개 같은게 나왔는데,
묘하게도 빵이랑 같이나왔다.
먹어보니 이건 토마토 된장 스튜(!) 같은 느낌이랄까 ?
바게트에 찍어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토마토 스튜에 정말 딱 된장 한스푼 추가하고 거기에 치즈 추가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조금 달달하고 ?
그리고 게장, 장아찌, 깻잎 다 너~~ 무 맛있었다.
하지만 김치러버에게 김치가 없다는것은 조금 슬푸다…
운집 우대갈비 1대,
나왔을때 생각보다 작아서 놀라긴 했지만, 썰어보니 양이 많았다!
역시 약하게 간장 베이스의 양념이 되어있었지만 거의 약하게 되어있고, 장아찌류랑 먹으면 정말 맛있다.
대부분 음식이 조금 달달한 편이라서,
그래서 아마도 반찬이 장아찌류 아닐까 하는 생각(!)
고기는 직접 구워주시고 썰어주신다.
그리고 된찌가 빠질수없지,
볶음밥은 양도 많고 비싸니,,, 공기밥을 시켜본다.
된장찌개도 역시나 조금은 달달 하지만, 맛은 있는편이다. 맛있는 달달함!
고기를 다 구워셨고, 와사비를 조금 올려서 먹으니 너무 맛있다!
난 원래도 와사비를 좋아하니까!ㅎㅎ
소금에 살짝 찍어먹어도 맛있고, 와사비랑 먹어도 맛있고,
반찬들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다!
그리고 냉면도 시켰는데,
냉면도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ㅋㅋ
(사실 김밥천국 스타일)
우리는 먹다가 조금 부족해서 더미로 500g도 추가해봤다.
그런데 더미는 역시나 내입엔 나한테 조금 달았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좀 달달하지만 반찬들이 짭조름 해서 맛있고,
돼지갈비나, 갈비류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할 맛 이다!
그리고 나도 다음에 또 올 의사가 있는 고깃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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