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정살을 정말 좋아한다.
고기도 목살보단 삼겹살이고, 고소하게 구워진 돼지 비계를 정말 좋아한다.
그런나에게,, 인스타가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항정살 구이가 보이기 시작한것,,!
영등포 어디는 그 기름에 살짝 튀겨주는 항정살이 있다고 했는데,
여기는 또 다른느낌의 항정살,,
마침 친구가 내일부터 다이어트한다고(!)
오늘 고기를 먹자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급 알아본 육품.
아니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엄청났고, 심지어 너무 많아서 못먹을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뭔가 시간과 눈치게임으로 봤을때 먹을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에 앉아서 대기를 시작했다.
역시나 한 30분 안됐을때 들어갈 수 있었다.
앞에 웨이팅 걸어두고 응답이 없는 사람이 꽤나 많았다.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기본 반찬을 본다.
딱 군더더기 없는 반찬.
항정살이랑 삼겹살을 시켜 보았다.
1인분씩 두개를 시켰는데 한덩이 한덩이씩 나왔다.
고기는 직원들이 다 구워주신다.
하,, 저 바삭해보이는 항정살,,
숭덩숭덩 잘라서 테두리에 준비해주신다.
나는 진짜 자타공인 항정살 러버인데,
사실 너무 느끼해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같이 간 친구는 항정살은 몇점 안먹고 바로 삼겹살로 변경..
확실히 항정살 자체가 기름이 많은 부위이다 보니까 많이 먹기는 힘들긴 했다.
그 다음에 이베리코 목살이랑 일반 목살도 먹었는데,
그것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요즘 목살들이 부드럽고 참 맛있는것 같다!
예전엔 목살하면 정말 무조건 퍽퍽한 살만 생각했는데,
땅코숯불갈비도 그렇고 요즘 참 부드러운 목살이 많아서 좋다 :)
그리고 괜히 기분상 이베리코 목살이 더 부드러운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느끼함 잡아줄 시원한걸 고르다가,
김치말이 국수로 했다.
사실 또 이거저거 다 먹고싶었는데 참았다.
ㅋㅋㅋㅋㅋㅋ
김치말이 국수는 딱 예상하는 그 맛!
항정살 하나 먹고 국물 후루루룩~~~
나올때 보니,
내부가 넓지는 않다.
인스타에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뜨는걸 감안하면 매장은 더 커져야한다...
ㅋㅋㅋㅋㅋㅋ
항정살도, 삼겹도, 목살도 다 맛있던 집 이었다.
대기만 없으면 또갈의향이 있다!!
많이 먹은 우리,,
먹고나니 시간이 많이 늦어서 갈만한 곳은 없고
카페도 다 닫아서 후다닥 늦게까지하는 이곳으로!!
참고로 저 케이크는 이름도 기억안나지만 맛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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