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소소한 에피소드가 많다.
나는 어릴때부터 비염이 심했고, 그로인해 기침을 달고 살았다.
성인이 되고 나서 확인하니, 코 뼈 안쪽이 휘어있어서 한쪽이 유난히 잘 막힌다고!
그래서 그 뼈를 깎는수술을 했다.
(이거 할때 코높이는 수술도 같이들 하던데 ㅎㅎ 나도 할껄 ㅎㅎ)
그리고 입으로 숨쉬는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다 점점 sns에 게시물도 많이 올라오고,
결정적으로 회사에서 잘때 테이프로 입을 닫고? 막고? 자면 코로 숨쉬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나도 생각난김에 약국에서 테이프를 구매했다.
그리고 저 사진은 첫날 자기전에 찍은거 ㅎ
강하게 해야 입을 안벌리게 될줄 알고 세개나 붙였다..ㅎ
지금은 하나만 붙인다.
지금 한 1-2주 정도 저렇게 자고있는데,
어제는 깜빡하고 그냥 잤다.
근데 자고 일어나보니 입이 닫혀있었다...
오... 신기해..!
괜히 느낌으로는 코로 숨쉬는게 더 편해진 ? 느낌도 든다.
그리고 내가 이런 얘기를 하니까
또 나의 핸드폰은 비슷한 광고를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시판용 테이프가 있더라.
이 테이프는 ㄷ자 모양으로,
입 아래에서 입꼬리 쪽으로 ㄷ모양의 테이프를 위를 보게 하면서 붙인다.. l____l 이런 모양으로!
나도 이광고를 보고선
집에있는 테이프로 저 모양을 해봤는데 정말 입이 안벌어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보고서는 테이프를 입꼬리 쪽에 해봤는데 그것도 괜찮았다.
다 좋은데
테이프 떼어낼때
아프다
ㅎㅎㅎ
그래도 코로 숨쉬는거 같아서 좋앙
어느날 집에 가면서 포장한 나으 곱창.
이날은 궁금한게 생긴날이다.
집에가는길에 미리 전화를 해두고 찾으러 갔는데
띠용! 내 음식이 다른 고객에게 방금 나갔다고 한다.
그래서 직원분은 급하게 그 고객을 찾아 나섰고,
고객을 찾지 못하자, 그때부터 나의 음식을 만들어 줬다.
흠.. 만약 찾았으면 그분이 가져간 걸 내가 다시 받아오겠지 ?
내눈앞에서 열지않았고 바로 받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괜히 찝찝한거같은 느낌..!?
그래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 다른반응..
흠..
내 산책코스~
맨날 여기만 돌다보니까 질리기도 하고
같은 방향으로 계속 돌아서 내몸에 불균형 오면 어쩌지?
하는 바보같은 생각에 종종 역주행 하곤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이런 내가 웃기지만 어쩌겠어 ㅠㅠ
귀여운 에그 젤리.
'목초를 먹은 건강한 닭이 낳은 달걀처럼 생긴 에그 젤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로 귀여운 동영상 찍었는데
원! 티스토리는 동영상 올리기 너무 힘들어!
콩이랑 저녁을 먹고 호수 산책을 하기로 했는데,
마침 백제문화축제 ?? 를 했다.
원래도 사람은 많지만,
그것때문에 더 많은 느낌 ?ㅋㅋㅋ
오랜만에 호수 걷는데 기분이 좋아서,
최근엔 다시 호수에 걷고있다.
근데 호수는 한바퀴가 너무 커서..
재미가 없어..
콩이랑 나는 정 반대다.
대충은 알았지만, 이렇게 다를줄이야,,!
유료 MBTI검사에서 이렇게 나왔다.
그리곤 외쳤지..
'반대가 끌리는 이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알면 또 옛날사람이겠지 ㅠㅠ
호수를 빠져나왔는데,
건물 앞에 누워서 주무시고 계신 할아버지 발견!
어찌할까 고민하다
신고했다 ㅎㅎㅎ
나는 e니까!
신고하고선 경찰이 오길 기다리는데,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할아버지를 깨웠다.
그래서 나는 또
아조씨~경찰 불렀으니까 그냥 두세요 ㅎㅎㅎ(요즘 세상이 흉흉하니까..)
했는데 그아조씨는 할아버지를 깨워서 이것저것 물어보셨다.
딸 하나인데 미국에 살고,
아내분은 편찮으시다고 ㅠㅠ
아조씨는 나보다 더한 E일 것이다.
ㅎㅎ
엄마가 마당에 있는 대추나무에서 대추를 다 따놨다.
아빠가 매번 따던 대추인데,
이번에는 엄마가!
지난번에 왔을때는 대추가 아직 다 안익어서 그냥 뒀는데,
그 사이에 엄마가 다 따서 놨다.
예쁜건 잘 말려서 내년 아빠 제사상에 올릴거라며!ㅎㅎ
덕분에 나도 대추 많이 먹었다.
아삭아삭 하고 달아서 참 맛있다.
우선 이날 온건
언니가 어디서 새우를 잔뜩사서 구워먹자고 해서 온것..
다음날 너무 쉬고싶어서 이날은 진짜 당일치기로 엄마집에 왔다 가기로 했다..ㅎㅎ
나에겐 어릴때부터 병이 있었지..
고기를 구울때 내가 구워햐 하는병...
여기서도 언니랑 엄마랑 엄친은 집에 들어가 있고,
내가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다들 바베큐할때 삼겹살은 고기기름 때문에 하지말라고 하지만,
그래도 삼겹살이 제일 맛있는데 어떡해여!
덕분에 고기는 거뭇거뭇ㅎㅎ
고기에 신경쓰다보면 또 새우가 타고 ㅎㅎㅎㅎ
그래도 열심히 구웠고, 숯불냄새는 내 몸에서 일주일간 안빠졌다..
엄마는 춥고 냄새들어온다며 문을 닫아버렸고,
내가 똑똑~ 하면 고기를 받아 들곤
문을 다시 닫아버렸다.
야속한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
울엄마 노룩패스 ㅠㅠ
그리고 나에게 돌아온 새우 대가리들...
더 익혀달라며
ㅎㅎㅎ
그리고 화로에 넣어둔 고구마!
이모네 고구마는 원래 호박고구마 였다..
근데 최근엔 꿀 고구마가 유행이라며 ㅠㅠ
이번엔 꿀 고구마를 심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가 달지않고 조금 퍽퍽했다 ㅠㅠ
애플 홈팟.
여전히 잘 쓰고있는 이놈.
아침 저녁으로 노래를 틀어두고,
영어만 알아듣는 이놈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해
부탁할 수 있는건 오직 날씨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메이플콘!
원래 집옆에 편의점에서도 팔았었는데,
얼마전에 갔는데 안팔아서 다른 편의점에서 사왔다 ㅠㅠ
그리고 며칠후엔 컬리 주문할때 대량주문 해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날은 가볍게 샌드위치가 먹고싶었다.
그런데 또 눈에 들어오는 빵들...
감성샷 찍고 싶었지만, 거리두기 문구와
너무많은 빵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게 다 인줄 알겠지만
에그타르트도 있었다 ^_^
인포메이션 카페는 컵이 참 예쁜데,
이날 우리한테 테이크아웃 컵에 줬다ㅠ ㅠ
그래도 예쁘게 먹고 기분내고 싶어서 컵을 요청했더니
흑 내가원한 컵이 아닌 그냥 기본컵을 주셨다.
조금 슬펐지만,,그래도..
10월 19일,
드디어 나도 초싸이언이 되었다.
아프면 어떡하나 고민하고,
그날따라 거북이는 자기도 쉬는날 이라며, 수원에 오라고 했다.
계속해서 나 아프면 어떡해..
하다가 서로 미루고ㅎㅎㅎ
그러다가 전화와선 거북이가 뭐먹을까~하다가 아웃백 얘기가 나와서 그럼 빨리 여기로와!
우리집 근처에 아웃백있어!!!ㅋㅋㅋㅋㅋ
귀찮음을 이기고 온 거북이.
아니~ 거북아~~ 내가 차가 있었으면 갔겠지~~
내차가 지금 없잖아!!!
이 사태의 가장 큰 잘못은 결국 엄뚠이다(엄뚠 : 내가 차를 산 딜러이자 고등학교 동창)
생각보다 우리집까지는 가까웠고
거북이와 만날때 늘 나는 늦게 나가는 편 인데,
이번엔 정말 늦게나가면 안될것같아서 오는시간에 딱 맞춰서 씻고 나갈 수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거북이는 말을 잘 못한다.
요즘 많이 어른 되긴 했는데,
예전에 같이 여행할때는 케챱 더 달라는 말을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주문하거나 직원에게 요청할따는 내가 하는편인데,
이날 런치메뉴에 새로운 볶음밥 메뉴를 발견했다!
나는 그게 먹고싶고, 사실 아웃백에서 투움바는 진리니까.. 안시킬수없고..
시키네 마네 하다가 결국 시켰다.
왜냐면 내가 주문 했으니까!
텐더샐러드를 스프를 교환해서 할까 그냥 새거로 시킬까 하다가,
새거로 시켰다.
결국 포함 네개의 메뉴를 주문했는데, 스프 그냥 주지말라고 하니까 안줄 수 없다고,,,
그래서 결국 받았다 -ㅇ- ?
뭐야 안먹겠다는데도 주다니.. 정말 센스없군
음식을 버리는거자나!
등등의 투덜거림을 했지만
결국 반은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의 선택이었던 밥은 정말 맛있었다^^
(거북이도 인정함)
문제는 스테이크...
스테이크가 이날은 정말 맛없었다.
평소에 늘 시키듯 미듐레어로 시켰는데
비린내 나고 고기 익힘상태도 안좋아 보였다.
평소에 다른건 남겨도 고기는 안남기는데,,,
여기서 또 문제,,
나는 평소에 식당에 가서 뭔가 잘못되거나 하면 말을 하는편 이다.
다만 언제 말을 하냐면,다 먹고 계산하고 나서 말한다.
내가 이걸 말하는 목적은 서비스를 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할인을 해달라고 하는것도 아니며 무전취식 하겠다는 뜻은 더더욱 아니기에 다 먹고 결제까지 하고 나서 말하는편이다.
근데 요식업에 종사하는 거북이로서는그래서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해보면 그렇긴 한데,나는 다만 아쉬워서 이것만 아니면 더 좋았을 것 같으니까... 말하는건데..
그러다가 리뷰이벤트이야기 까지나왔다.이뷰이벤트 참여하겠다고 해서 서비스를 받았다면 맛 없어도 만점을 주어야 하는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매하죠^^...나는 진짜 상하거나 심각한 이물질 나온거 아니면 보통 만점 주는편...어렵다 어려워ㅎㅎ
저녁은 닭발이었다.
닭발에 얼마전부터 한신포차에서 유행이었다는 육전까지.
육전은 같이 먹을 수 있게 파절임? 이 같이 왔다.
나는 맛있게 먹었다.
다만 거북이는 우리집에서 계속 누워있었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돼서 ㅋㅋㅋㅋㅋㅋ
다 못먹었다.
약해빠진 거북이...
그날 밤에 집에가는데 차가 별로 없어서 다른 차들이 아주쌩쌩 달렸나보다.
운전경력 10년차 거북이도 무서웠다면,
나는 도대체 언제 수원에 갈수있는거지..
밤에 차 많이 없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ㅠㅠ(벌써 걱정하는 나... 블랙박스로 본 세상 때문임)
+ 무튼 나의 백신 2차는 두통과 열 잠깐 오르는 것 빼고는 아주 무난하게 지나갔다.
그리고는 거북이가 알려준 심즈로 오징어 게임하기를 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아주 신박한 방법으로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 하는군..!ㅋㅋㅋ
그리고 재밌는걸 해봤다.
내가 보는 나와, 다른사람이 보는 나를 확인 하는 !ㅎㅎ
다들 나를 왜 저렇게 표현했는지 알만 했다.
그리고 저 두번째는 나르샤인데;;
나랑 다 반대로 했다고 하는데 대부분 나네 ㅎㅎㅎㅎㅎ
근데 다들 왜그렇게 생각했는지 이해가 갔다.
퇴근길에 발견한 21FW 첫 붕어빵.
이건 직접 불에 하는 붕어빵이 아니고, 와플틀 같은 곳에 하는 붕어빵 이었다.
그래도 뭐.. 맛있있었는데,, 아무래도 오리지널을 이길수는 없지..
ㅋㅋㅋ
이제 에피소드 마다 글을 쓰고싶다.
나름 세세하게 하나하나 쓰니까 재미있어..
11월엔 그렇게 하나씩 쓰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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