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샤로수길] 가성비 좋은 와인바, 와인창고 잡

 

과일언니의 생일파티,

물론 생일이 한참 지났지만 그래도 할건 해야지,,

 

원래는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저녁에 잠깐이라도 만나고 자주 걷고 시간 보내던 언니었는데 ㅠㅠ

나의 시골살이 이슈로 인해 이제 자주 못보니까 너무 슬프다..

 

이번에도 언니는 나를 위해 이동네로 와주었다.

왜냐면 집 바로가는 버스가 사당에서만 있으니까....

ㅋㅋㅋㅋ

 

아직 대중교통으로 늦게 가본적이 없어서 조금 무섭다.

한창때는 밤 늦게까지 놀고 택시타고 갔는데,

이제 나이때문인지 돈때문이지 택시타고 들어가기도 아깝네 ㅠ_ㅠ

 

무튼 언니는 오랜만에 맛있는게 먹고 싶다고 했고,

그러다가 고른 이곳,,,,,,,,,,,,,,,,,,,

 

 

나 샤로수길 요즘 개강시즌이라 사람 많을까봐 네이버 예약까지 하고 달려갔다.

ㅋㅋㅋ

처음에 이것만 보고 옆건물 올라갔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내려와서 두리번 거림...ㅋㅋㅋ

1층에 있는 와인창고 잡

생각보다 내부가 좁았다..

 

우리는 배도 고프고, 맛있는거 다 먹어야 하는 사람들!!

당연히 많이 시킴!!ㅋㅋㅋ

 

 

그리고 7시 전에 들어가서 와인 한병을 주문하면 아래 핑거푸드를 무료로 준다! 

 

스낵이랑 내가 좋아하는 올리브, 그리고 햄과 크림치즈,

언니는 햄이 맛있다고 했다.

나는 햄 별로 안좋아해,, 잘못먹었다가 비린내 날까봐 무서웡,,,

그리고 크림치즈랑 올리브는 굿,,!!

 

 

 

와인은 가성비 좋은 보틀을 하나 했다.

언니가 동일한 와인의 화이트를 마셔봤는데 괜찮았었다고!!

근데 우리는 둘다 레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레드로 시켜본다.

ㅋㅋㅋ

언니는 칠레산 까르베네 쇼비뇽은 실패할수 없다고 하면서 화이트도 가성비 좋게 맛있었으니 괜찮을거라고 강력추천했다.

나는 단맛 싫어하고 타닌이 강한걸 좋아한다.

근데 이건 좀 달달하긴 했는데 그래도 무난무난한 와인이었다.

 

 

 

우선 고르곤졸라 피자!

그냥 뭐 이건 달달한 맛으로 가볍게 먹기 좋았다!

이건 사실 어딜가도 실패하기 힘든 메뉴였기도 하니까..

 

반응형

이놈이 문제였는데,,,

청양고추 파스타,, 

양념도 맛있고 간도 좋았다.

새우랑 버섯이랑 청양고추 그리고 마늘이 들어간 기본 오일파스타 였는데,,,

면이 심각하게 다 불어서 ,,, 너무너무 아쉬웠던 메뉴였다....

 

이건 스테이크에서 사이드로 추가한 감자튀김!

기본기본 무난무난템!

여기서 오랜만에 감자튀김먹고 집에 감튀 사다놨다,,ㅋㅋㅋ

 

 

이건 프리미엄 살치살 스테이크! 

요 스테이크는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은 메뉴였다.

버섯이랑 방울토마토가 기본으로 나오고, 양파가 좀 컸는데 칼이 없어서 아쉬운,,?

고기도 뭐 소소 낫밷,,

 

 

 

여기가 진짜 가성비 좋은와인집인건 분명한데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다.

 

우리는 여섯시에 도착했다.

 

내부에 자리가 몇개 없었고, 거의 2인석 이었다.

그런데 주문을 하다보니 우리가 음식을 좀 많이 시켰고, 2인석 테이블에 다 들어갈까 싶었다.

 

그래서 직원분께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테이블에 다 들어갈 지 여쭤봤는데,

본인도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라고 하셨고,

우리 자리를 4인석 자리로 바꿔줄수 없냐고 물어봤는데,

4인석이 몇자리 없어서 다른손님들 때문에 바꿔줄 수 없다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 나갈때까지 이인 손님 한테이블 더 왔다..ㅋㅋ)

 

파스타도 그렇고,,

 

사실 우리는 좀 기대하고 갔는데, 음식이나 응대가 조금 아쉬움이 있었던 곳,

그래도 음식이나 와인은 가성비가 좋은건 맞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서 청양오일 파스타는 먹어보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