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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하루한주한달

2025년 03월 일상-2 인생 노잼시기의 시작..

by 우주뚱이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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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은 이런저런 일이 많았네,,!
 

 
내 슬리퍼를 훔쳐간 친구들은
지압슬리퍼 매력에 빠져서 유명한 지압슬리퍼를 주문했고,
집에서 신어볼까 하면서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서 얹어보았다.... 
근데 배송이 너무 웃겨,,ㅋㅋㅋ
자기만족 박스에 슬리퍼가 들어있는데, 무슨 탕약을 주문한줄 알았다..ㅋㅋㅋ
 
근데 집에서 지압슬리퍼 신었는데 아파 죽는줄,,
그리고 생각보다 소리가 울려서 집에서 못신을것 같다...
조금 더 노력해볼까,,
 

 
나는,,, 냄새에 예민한데,
최근에 냄새 이슈로 이것을 좀 커버해볼까 하면서 킨 향초,,,ㅋ
요즘 '향해' 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공해 처럼 해로운 향기 같은 느낌,,
아무리 비싼 향수도 과하면 그냥 냄새다 ㅠㅠ
 
 
 

 
급 벙개로,
먹은 양꼬치!
원래는 두만강 샤부샤부가서 마라탕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마라탕집 쉬는날 이슈로 인하여,,,
양꼬치 집으로 왔다.

 

 
나는 운전하고, 한명은 건강이슈로 아무도 술을 안마셨기때문에,
양꼬치로 짠을 해보았다.
장유유서로 내가 제일 위에서 짠을 하게 해주는 어린이들 ㅋ
 

 
그리고 질척거리는 퇴사자가 회사에서 받은 깊티로 후식을 쐇다.
각자 케이크 한개, 음료, 아이스크림 한개씩
ㅋㅋㅋㅋㅋ
 
시골에서 요아정 못먹는 나, 요아정 먹고싶었는데,
투썸에서 초코쉘 얹은 아이스크림 판다고 해서 바로 고고 했다!!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
3월에 눈이 펑펑 내렸다.
눈이 더 와야 내가 눈 이슈로 출근 못한다고 말할 수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최근 20대 중반 인생에서 최초로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는
사회생활이 어려운 그녀에게 보내준 짤,,
ㅋㅋㅋㅋ
근데 지금보니 나도 그런것 같아..
인생 노잼시기다...
 

 
회사에 토스터기를 사고 나서 제일 애정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그녀,
갑자기 카이막이 먹고싶다며 회사로 꿀을 시키고, 카이막을 사오고, 빵을 가져왔다.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꿀이 쿠팡으로 도착하자마자 카이막이랑 꿀을 섞어서 빵을 토스트하고 우리에게 맛보라고 건네주었다.
그러면서 토스터기가 깊고, 빵은 작아서 빵을 올리기 위한 젓가락이 필요했는데,
한번만 쓰고 버리면 아까우니까~~
저기에 저렇게 넣고 버리지 말라고 써둔거 쏘 큗!!ㅋㅋㅋㅋ
 

 
오랜만에 만난 과일언니의 생파,
언니는 대만 여행을 하고 대만에서만 파는 자몽허니블랙티 시럽을 사다주었다.
나 자허블 좋아하자나!!!!!ㅋㅋㅋ
언니랑 와인으로 일차하고 바에 가서 위스키 한잔씩 하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나 시골 뚱이,,,
버스가 거의 30-40분에 한대씩 있지,,
나 시골로 돌아가는 버스가 30분 넘게 남아서,
언니는 그 앞 버정에서 나를 기다려주면서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근데 언니보다 내가 더 빨리 도착해써(!)
ㅋㅋㅋㅋㅋㅋㅋ
경기버스 최고다,,
 

 
남의 팀 미팅갈때 내 음료도 사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기!
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 티타임할때 이사님이 음료 주문하라고 메신저 올려주시면
당당하게 말하는 나의 죠리퐁라떼~~
빨때 큰걸로 주세용.
이번에 작은돼지는 죠리퐁 퍼먹으라고 숟가락도 챙겨줌!!
 

나,,
1인 가구로서 제일 요즘 제일 신경쓰는것은 바로 화장실에 휴지 넉넉하게 채워두기,
화장실 휴지없으면 휴지가러가는길 너무 멀고 험난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초코과자 먹는데,
너무나 하쮸 똥같이 생겨서 휴지(배변패드)위에 올린 초코과자(똥) 사진을 찍어서 하쮸 누나에게 보내줬다..ㅋㅋㅋㅋ
 

 
이번주 등산!
블로그를 찾다보니, 등산할때 도장깨기할수 있게 뱃지를 주는 어플이 있어서 다운받았다.
트랭글!
걷는동안 잠깐이라도 멈추면 귀신같이 운동이 멈췄다고 말해준다.
소름끼쳐;;
ㅋㅋㅋ
 

 
근처에 호수가 있었네~
주차해두고 가는데 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여기서 차크닉 하는 사람들도 있고,
마침 친구와 이야기 하는데 며칠 전 밤에 서울 드라이브 하면서 한강 야경을 봤는데 너무 좋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마음 내가 알지,,
 

 
주차장에서 부터 천천히 걸어서 무우사를 지나~ 태봉산 정산에 올랐다.
이번에도 저번에도 동네 산들은 낮지만 강도가 꽤나 세다.
이날 우리는 비히를 결성하고 발대식을 했다.
비히는 [비봉 히말라야]줄임말인데,,ㅋㅋㅋ산에 묶여있던 등산 모임의 이름을 따라서 우리도 만들어 봤다.
 

 
정상같지않은 정상에서 먹는 딸기와, 과자랑 커피!!
ㅋㅋㅋ근데 웃긴건 친구도 나도 가방들기 싫어서 나는 딸기를 후드 주머니에 넣었고,
친구도 커피를 주머니에 담고 걸었다.
 

 
산 정상에서 타보는 그네~
발리 뭐하러가~~ 여기가 발리인데!! 라고 외치며 내 사진을 찍어준 칭구
ㅋㅋㅋ
 

 
 이제 '비히'는 인근 산을 모두 점령해보겠다!!
뱃지 취득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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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다시 베이킹에 열정이 타올랐다.
그래서 만들어주면 항상 좋은 평가를 받은 자도르님의 쿠키를 먼저 만들었다.
확실히 기존과 다르게 공간이 넓으니까 만들기도 수월했다.
 
그리고 이제 나 식세기 있자나!
버터의 기름따위 식세기에서 뜨거운 물로 녹여버리겠어!!
 
 
나는 한번 만들면 또 왕창 만드는데,,ㅋㅋㅋㅋㅋ
쿠기 만들고 나서 또 바로 미니 파운드를 만들었다.
 
얼그레이, 블루베리, 그리고 쑥!!
 

 
얼그레이는 처음에 향이 엄청 진했는데, 하루 지나니까 생각보다 향이 약했다.
조금 우려서 넣어야 하나..
얼그레이 파우더도 넣긴 했는데,
그리고 블루베리는 새콤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쑥은 쑥향이 정말 진하게 나서 너~~무 좋았다.
내 최애는 쑥이었다!!ㅋㅋ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라이블리 스무디!
먹다보면 맛있는 나의 스무디~~
 

 
요즘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면
운치가 있다고 해야할까,
창밖에 색도 이쁘고 보기 좋다~
확실히 해가 짧아져서 아침 이~~일찍 일어나야 볼수있는 풍경,
새벽에 일어나서 창밖만 보고 다시 잠들면 좋겠다.
출근 안하고 ㅋ

 

 
오랜만에 간 OFR에서 사고싶던 티셔츠!
근데 팔만원이라니,, 반팔이,,!!
내가 좋아했던 티셔츠는 사라지고, 저 비싼 티셔츠들만 있었다 ㅠㅠ
그리고,,,, 웃긴 곱창머리끈ㅋ
왜 웃긴지는 쓰기 곤란하다,,ㅋㅋㅋ 
 

 
그리고 요즘 인생 노잼시기 + 인간관계에 현타가 오는 요즘,
나에게 맞는 스티커들,,,
이날 두콩씨와 전시회를 보고 굿즈를 생각만큼 구매하지 못해서,
교보문고에서 질러본다...ㅋㅋㅋ
 

 
인생 30년 넘게 살았지만 최근 여러가지 이슈로 쓴맛을 느끼면서 인간 혐오에 빠진 요즘.
또 어찌보면 세상이 날 억까하고있어!!! 

나에게 내가 하는말,,,결국은 내가 바보였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두콩씨는 그럴때 쇼펜하우어 책을 봐야한다고 했고,
책을 고르다가 그냥 우연히 그녀가 펼친 페이지에 위로받고 바로 구매해본다.
ㅋㅋㅋㅋㅋ
둘다 책을 사고 필사를 하기로 했다.
대학때마다 교보문고 쇼핑을 하던 우리 모습이 떠올랐다...ㅋㅋ
 
나는 다시태어나면
철학자가 되는게 맞는거같아,,ㅋㅋㅋ

 

 
이날은 두콩이네 집에서 그녀의 남편이 해준 요리를 먹는날 이었다.
손이 크고 요리에 진심인 그는,
오후 4시부터 음식을 시작했고, 우리는 10시쯤 먹을 수 있었다.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스테이크 소스 3종을 직접 만들고,
매쉬드 포테이토를 만들고,
화이트라구파스타 소스를 도 직접 만들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스테이크를 구울때 그는 도구를 이용해 온도까지 측정하며 구웠다.
그러니 맛이 없을 수 있나!!!
그렇게 그는 오랜시간 요리하고 화이트 와인 반잔을 마시고 취해서 방으로 들어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하쮸씨~
 

 
책 메인에 쇼펜하우어님이 대문짝만하게 계셔서,, 가려주기 위한 책꾸와 노꾸(!) 를 해본다.
무엇이는 저장하는 두콩님은 노꾸를 위해 스티커 모음집을 가져왔는데,
거기에 있는 스티커들 딱 우리 대학다닐때 사던 스티커다.
요즘 감성에 안맞는 스티커들,,ㅋㅋㅋ
그와중에 몇개 골라서 꾸미기,,
그리고 나는 어디서 본건 있어서 노트에서 계속 다꾸 asmr을 따라하면서 노트에서 소리를 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30대들은 저 노꾸 책꾸를 하다가 새벽에 잠들었다고 한다.


 요즘 맨날 엿날리는 칭구들과,
엿으로 쨘~~하기~~
 

 
오랜만에 집에서 저녁먹는날,
물김치에 골뱅이랑 양배추, 양파넣고 쫄면 넣어서 물쫄면 해먹기...
나는 내가 만든건 다 잘먹는다 맛있게,,ㅋㅋㅋ
 

 
사회생활이 쉽지않은 그녀에게 보내주는 두번째 짤,,ㅋㅋㅋ
녹록치 않다.
어려워 사회생활 ㅠㅠ
 

 
화성에 사는 다른팀 팀장님은,
금요일마다 운전 연습중인데, 금요일마다 나를 집에다 태워준다고 했다...ㅋㅋㅋ
원래 이번에도 팀장님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우리집에 오려고 했으나,
시골살이 이슈로 쏘카 원웨이 반납이 안됐고, 그래서 그냥 우리집에 놀러온 사람이 되었다.
빈손은 죽어도 싫다며~~ 맛있는 와인을 한잔 사줬다.
강민경님이 유튭에서 맛있다고 했다지!
근데 진짜 맛있었어!!!
 
그녀를 위해 배송온 롤팬으로 삼겹살을 굽고 후다닥 부추전을 했다.
손님께 뭐라도 배달음식만 하긴 조금 그래서..
근데 집앞에서 또 푸드트럭 이슈가있어서, 순대도 사버렸다...
 
서로 다른듯 비슷한 처지에 위로해주고 위로받고(!)ㅋㅋ
 
팀장님 아버지가 시간이 되어서 데릴러 왔고, 냉동실에 있는 쿠키를 손에 쥐고 보내드렸다.
다음에 집에서 고기구워준다고 해땁 ;0;
 

 

팀장님이 가고 나도 피곤이슈와 술취함 이슈로 인해 그냥 잤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정리하기 위해 냉장고를 여는데,
김냉이 안열린다...
그래서 뭐지,, 터치가 고장났나 하고 냉장 냉동고를 열었는데 그건 열린다..
뭐지 하고 힘줘서 열었더니 냉기는 이미 실종,,
흑,,
이날 약속이 있었다구!!!!
급하게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당일 as를 접수했다.
이제 산지 네달 됐는데요!!!
기사님 말씀으로는 이 제품에 고질병(!) 이 있다고,,
전원 관련된 부품에서 오류가 생겨서 그 부품을 교체 해주셨다.
 
덕분에 약속에 늦어버렸고, 우리집까지 와서 날 픽업해서 이천에 가주시는 동료에게 후다닥 파스타를,,
 

 
달래오일파스타,,
맛의 역치가 낮아서 맛있게 먹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저번에 만든 도자기를 찾아오면서 이것저것 쇼핑을 해버렸다...!!!
 

 
갑자기 엄마가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우리집에 쳐들어왔다(!)
엄마랑 롤팬에 삼겹살을 먹었다.
어머니 사실 전 인생 쓴맛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싶었어요...안오시면 안될까요 하면 엄마는 삐치니까 말하지못했다.
일요일에 심심하고 엄마가 곧 놀러갈때 입을 봄 외투를 사고싶다고 했다.
그래서 급 스타필드에 갔다.
엄마는 갔다가 바로 집에 가야하니, 엄마 나 각자 차를 끌고 갔다.
 
가서 엄마가 엄마꺼 사면서 내것도 사줬자냐,,
개이득,,!!
아니 근데 들어간지 한시간도 안됐는데 엄마 친구가 전화왔다.
'점심먹게 빨리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성급해졌다.
나 : '엄마 거기 가고싶지 ? 갈거야 ??'
엄마 : '어 나 갈래, 나 여기 재미없어 ㅇㅅ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엄마는 떠났다~~
엄마~~ 나도 오늘 쉬고싶었어~~~~
enfp울리는 말은 재미없다는 말이래,,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엄마는 떠나고 집으로 우리집 근처엔 없는 맥도날드 햄버거 사와서 폭싹 속았수다 마지막회 보기..
감자튀김 먹으면서 오열하고,, 미취는줄 알았자나,,
 
 

 
3월의 마지막날~
너무 일하기 싫은 요즘,,
이제 또 4월이면 몰아치는 일들을 해야하는데 어쩌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이젠 노잼시기가 와도 모든걸 내려둘 수 없어욤,,,,,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예쀼,,
 

 
내 최애 하겐다즈 마카다미아너츠를 먹으면서 3월달 일기를 마무리 해본다.
 
삼월은 인생이 녹록치 않음을 깨닫게 되고,
지금껏 지내온 인생에 후회가 많이 생기고,
인간관계에 지쳐서 쉽지않은 시기 였다ㅠㅠ
 
늘 인생 노잼시기가 오지만, 이번에는 여러가지가 겹쳐 와서 생각이 많아지는 나,
이 또한 잘 극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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