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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하루한주한달

봄봄한 4월달 일상

by 우주뚱이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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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됐다.

사실 수원에 살면서 벚꽃을 본적이 없다.

수원살면서 다 서울로 꽃보러 다녔지,,

이사오고 나서야 수원에서 본 꽃! 

 

황구지에서 두번째 하는 꽃놀이!

 

이번에는 마침 친구 딸이 두돌 기념 떡을 맞췄었는데,

우리도 먹게해주고 싶다고 만나는날 또 떡을 했더라

촴!

 

우리는 다 계획없이 움직이는데,

황구지로 가다가 맥도날드가 있어서 햄버거를 사고

김밥이 먹고싶어서 떡볶이를 함께 주문하고,

전날 회사 근처 베이글집이 맛있어서 베이글을 사온 친구

그리고 뼈있는 치킨에서 뼈를 발라서 닭강정을 만들어주신 친구 엄마!

 

모두의 힘으로 꽃놀이를 했다.

 

수원에서 살다가 다들 흩어져서 지금은 아무도 수원사는 사람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수원에서 노는 우리~

 

 

꽃이 피고 한동안 날이 너무 좋아서,

점심먹고 산책하기가 참 좋았다.

하늘은 푸르고, 꽃은 예쁘고!!

 

 

 

 

그리고 우리집은 북향이지만 나는 꾸준히 식물들을 산다.

해가 부족하기때문에 꽃이 피기가 참 어려운데,

드디어,,! 꽃이 폈다.

사람이 없는데 창문을 열고다니기는 좀 부담스러워서

매일 조명 켜주고, 선풍기도 켜주고,,,

드디어 핀 꽃들!!

 

너무 예뿌자나ㅠㅠ

 

 

영웅이 콘서트 예매,,

선거날 회사에 출근했다가 영웅이 콘서트 티켓팅하러 피씨방갔는데,

아니 운좋게,,, 성공,,!

 

그리고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개표방송 보느라 영웅이 콘서트 예매인것도 잊어버리고 있었어,,

ㅋㅋㅋㅋㅋ

 

지금까지 티켓팅 거의 성공해서 엄마는 그냥 실패를 생각을 안한다,,

뭔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왜 두장뿐 못했어 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한테 중요한건 얼마나 경쟁률이 높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대기했는지,,

ㅋㅋㅋㅋㅋ

 

 

아침에 운동다니기 시작하면서 샤워바구니가 필요해서 쿠팡으로 주문!

검은색이랑 보라색 있어서 보라색 했는데,,

이런색일줄 몰랐지 모야!ㅋㅋㅋㅋㅋㅋㅋㅋ

 

 

꽃이 하나 피기 시작하더니 점점 많이 핀다!ㅋㅋ

너무 예뻐ㅠㅠ

 

 

주말에 과일이 먹고싶어서 화채를 주문하고,

베이글을 데워서 마셔본다.

꽃살때 같이 샀던 킨토 컵도 함께!

 

 

 

 

북향이지만,

주말에 집에있는 날에는 조금이라도 해와 가까워 지라고 창가에화분들을 올려둔다.

4월동안 날도 좋고 바람도 시원해서

이렇게 보고있으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이사가는 집은 남향에 해도 잘 들 예정이니,

거기선 저 연필선인장을 거대하게 키우는게 목표다.

 

 

 

회사 근처에서 산책을 하는데 개구리 소리가 엄청났다.

그래서 봤더니 개구리 천지,

신기하게 우리가 가까이 가서 떠드니까 울지않고 조용히 조금 물러나면 개굴개굴 노래를 하기 시작한다.

너무 신기했어,,

 

꽃이 피는데 꽃이 너무 이뻐!

정말 요 아이는 잘 산것같다.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all you need is love and a cup of coffee! 

맞는 말이지ㅎㅎ

 

 

나는 (비)공식 개복치인데,

스트레스도 잘받고 예민하기도 하다.

한동안 업무로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복통에 소화불량, 심장울렁거림, 불면 등등 증상으로 내과를 갔다.

사실 건강염려증도 있어서 이미 심전도와 갑상선기능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었다.

의사선생님이 혹시 요즘 스트레스받고 많이 힘드냐는 말이 또 울컥했지만 울지않고 말했다.

좀 쉬어야할것같다고 하셨다.

하지만 현대인이 어떻게 쉬겠어요..

근 한달간 계속된 야근에 몸이 피곤하고 면역력도 떨어져서 여기저기 난리가 났었다.

그래도 분기에 한번씩만 바쁘니까..

(근데 며칠이따가 위경련 와서 또 병원간건 안비밀)

약국에서 약을 받고 놀랐다.

에? 내가 이런약을 먹어야해? 

약사님은 필요할때만 먹으라고 하셨고, 확실히 먹고나니 잠을 잘 잘수있었다.

어떻게 해야 개복치를 극복할 수 있을까,,

 

 

꽃 좋아하는 친구가 집으로 배송해준 꽃

더운날 와서 시들시들 하더니

시원한 물에 넣어주니 바로 생생해져서 거의 2주는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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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좋아,

오후에 반차쓰고 친구랑 친구네 강아지랑 피크닉을 갔다.

겹벚꽃 보러 간 하남!
하남 조정경기장은 참 여유롭고 좋다.

 

카카오톡 프사를 바꾸고싶어서 안달이 난 나를 찍어준 친구ㅎㅎ

 

 

떡볶이를 배달시켰는데,

친구가 일회용품 안받기 눌렀다^^

그래서 저 멀리 가서 컵라면 하나사서 나무젓가락 두개를 받아왔다.

그런데 떡볶이가 가래떡 떡볶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회용품 주지말라고 해서 떡자르는 칼도 안줬어 ㅠㅠ흑흑

그렇게 열심히 자르고 지지고 볶고 해서 먹고 쉬고 있는데,

벚꽃이 떡볶이에 떨어졌다.

그만먹으라는 뜻 이겠지,,,

ㅋㅋㅋㅋ

 

 

 

겹벚꽃 구경하고,

친구가 웨딩촬영 소품으로 잘못 주문한 버블건을 여기저기 뿌려본다,,

인생샷 찍고계신분들 계셔서 한번 쏴주고,

어린아이에게도 쏴주고,,

ㅋㅋㅋㅋㅋ

오지랖이 태평양!!!

 

 

 

 

회사친구 집에 초대받았다.

사실 강제로 초대하게 만들었다.

 

요 친구는 나보다 10살이나 어린데,

요리도 잘하고 플레이팅도 참 잘한다.

손맛이 좋은 친구다.

흔히 말하는 MG, 사실 ZG세대에 더 가까운친구인데

똑부러지는 모습이 배울만 한 친구랄까,,

 

 

 

갑자기 코르테즈 너무 사고싶지!

그래서 신어봤는데 엄마랑 삼촌이 다 이상하대,,ㅎㅎㅎ

그날 바로 사지 못하고,, 며칠후에 다시갔는데 또 사이즈가 없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해봤다.

빨리 오면 좋겠당!

양말에 신어야지!

 

 

집에오고 한동안 꽃이 피지 않아서 속상했는데,

드디어 잎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

그리고 나서 자고 일어났더니 꽃치자가 꽃을 폈다.

꽃치자를 데려올때 향이 너무 좋아서 구매했는데,

확실히 꽃이 피고 나니까 향이 온집안에 퍼진다.

(물론 이것은 집이 작아서 가능한일)

근데 문제는 따로 있었다.

집에서 식물을 많이 키우지만 그래도 이렇게 날벌레가 많은적은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 치자에만 벌레가 많았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꽃치자는 벌레가 많이 생긴다고 한다...

다행히 집에있던 약을 뿌려줬는데,

뿌리고 다음날 또 발견한 저 꼬물꼬물이들,,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다.

하 스트레스 받아서 약을 왕창 뿌리면서 약때문에 너가 죽으면 어쩔수없다.... 라는 생각을 하며 약을 뿌려댔다.

그래도 계속 생기는 벌레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주말 아침은 맥모닝이지.

소세지가 짭조롬 하고 참 맛있어서 나는 소세지 에그를 좋아한다.

원래 에그는 별로 안좋아해서 소세지 맥머핀을 좋아했는데,

이제 그 메뉴가 없어지고 소세지에그만 있더라구 ㅠㅠ

일할때도 이렇게 많이 안먹었는데 지금 너무 맛있자냐!

 

 

 

엄마랑 트레이더스 가서 시식코너를 한바퀴 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식코너만으로도 배가 부를지경,,,!

 

 

지나가다가 새로 생긴 카페가 있어서 봤는데,

닫는 시간은 쥔장마음대로~~

나도 내 퇴근 내맘대로~ 하고싶다^_^

 

 

내가 푸바오를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화장품 모델이 판다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양쪽 모델들 사이에 판다가 있는게 너무 어이없었던 라네즈,,ㅋㅋㅋ

 

 

1주일치 식량을 준비해본다.

오늘은 양배추, 청경채, 브로컬리, 아보카도 넣고 갈갈,

 

최근에 블렌더계의 에르메스 바이타믹스로 바꿨는데

목넘김이 아주 부드럽고 곱다.

진작 샀어야 해,,

세상사람들 바이타 믹스 꼭 사세요!!!

 

양말을 구매했다.

나는 양말은 똑같은걸로 여러개 사서 신는데,

다 너무 지저분해져서 쿠팡으로 급 구매,

그냥 양말들에도 추억이 있는 양말들 이었는데,

버리자니 시원섭섭하지만 그래도 버려야지!

 

이제는 진짜 천천히 이사준비 해야할거같은데

버리는건 너무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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